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임신] 생리예정일 임테기 진하기 비교/ 갈색피 유산 걱정/ 테스트기 오류 (?)

BABY

by nandavicky 2022. 12. 29. 02:38

본문

반응형

  생리 예정일 (배란일 +14일) 이전에 임신을 확인했지만, 전 꾸준히 원포임테기로 진하기를 비교하면서 안정화되고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아무래도 임신 매우 초기인 4-5주에는 화학적유산이나 그 이후에도 절박유산 등 12주 안정기 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고 생각을 했기에 유산 걱정을 안 하고자 계속 테스트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임신 28주 차에 들어선 지금에서야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생리예정일 이후 임신테스트기 변화

  아래 사진과 같이 임테기는 점점 진해지기 시작합니다. 병원에서 피검사로 임신호르몬 농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겠지만, 5주 차에 초음파로 임신을 확인하고자 그때까지 기다리면서 원포만 열심히 했었는데요. 점점 진해주지면서 마음의 안정감을 줬습니다. 

 

원포임테기 진하기

 

 

2. 테스트기 오류 (?)

  그러다가 생리예정일이 확 넘어가고 5주 차가 되어갈 때쯤,  아래 사진과 같이 두줄 모두 이상하게 옅어지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제 호르몬에 뭔가 문제가 있나 걱정을 하고 열심히 찾아봤는데 임신 호르몬 농도가 짙어지면 원포 임신테스트기 저렇게 오류가 뜨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임테기가 표현할 수 있는 농도를 넘어선 거죠.) 

오류난 임테기

  이럴 땐 소변에 물을 좀 섞으면 정상적인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고 합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아무래도 기다렸던 임신인 만큼 불안감은 너무나도 이해되니깐요. 

 

 

3. 유산에 대한 걱정 (W. 갈색피, 피고임)

  5주 차부터 12주 차까지 갈색피를 매주 봐야 했던 험난했던 초기. 지금 다시 생각하면 너무 끔찍했는데요. 임신 5주 차에 생각지도 못한 갈색피를 보고 동네병원에 갔지만, 아기집은 잘 보인다며 절 돌려보냈었는데요. 그때 이후로 매주... 피가 한 번씩 혹은 그 이상 나오기 시작했고, 그때마다 저는 근처 큰 병원으로 가 초음파를 받아야 했습니다. 눕눕과 질정으로 피폐해져 갔던 제 임신 초기는 다신 떠올리고 싶지 않네요 ㅠ 한 두 달간은 누워서 보냈던 것 같고, 처방받은 질정도 열심히 넣었습니다. 입덧도 너무 심해서 정말 갇혀 살았어요...

 

*초기 유산 종류

화학적 유산 - 5주 이전에 발생하는 유산으로 임신테스트기가 두줄이었다가 흐려지는 특징. 염색체 이상의 경우가 많음. 

절박유산 -  착상 이후 자궁에 불안정하게 정착한 상태로 피를 볼 수 도있고, 초기에 충분한 휴식으로 임신 유지 가능.

 

 

4. 12주의 기적

  12주까지 피를 봤지만,  13주에 가까워지니 거짓말처럼 피는 다시 나지 않았고, 점점 제 몸도 임신에 적응되는 것 같았습니다. 안정기, 안정기라고 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ㅎㅎ 

아이가 난항을 통해 영양분을 가져가는 시기인 초기가 아무래도 심각한 입덧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고 하고, 16주부터 탯줄로만 영양분이 아기에게 공급되면서 입덧 지옥도 많이 사라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생리예정일 이후 임테기 진하기 비교해 보았고, 나름의 임테기 오류, 당시 갈색피로 고생했던 시절에 대해 나눠봤습니다! ㅠㅠ 모두들 파이팅이고요. 다음엔 임신 초기에 제가 견뎌야 했던 모든 증상들.. 그리고 증상에 따른 아이성별에 대해서도 써보려고 해요! 세상 모든 임산부 파이팅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